안이상한 안일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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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28 ~ 5.30 예비군 4년차 다녀왔습니다!

안이상한 안일상 2019. 5. 31. 10:34

어느새 저도 예비군 4년 차가 돼서 경기도 포천에 있는 부대로 동원훈련을 다녀왔는데요

어떻게 보면 예비군으로써 마지막인데 갈 때는 진짜 가기 싫었는데

막상 가서 집에 올 때쯤 되니까 뭔가 현역 시절 때 전역하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시원섭섭하더라고요

이제 나라에서 불러 주지도 않겠지..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..

그래서 뭔가 이번에는 훈련도 마지막이라 그런지 기간병들 말 잘 들어주고 

최대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주특기 잊어버리지 않도록 했던 거 같아요

다들 짬밥 맛없다고 하는데 저는 굉장히 만족해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끼도 안 거르고

맛있게 잘 먹었고 역시나 PX는 문전성시라 첫날에 가서 살 것을 정해 미리 다 한 번에 사 왔습니다

제일 먼저 PX 가서 샀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예비군들 줄 서있는 게... (PX 개방시간을 좀 여유롭게 잡아주지..)

항상 아쉽습니다 PX란 곳은 어떻게 보면 이제 PX이용도 마지막인 거 같아 이거 저거 막 담았습니다

진짜 싸긴 사더라고요 면도날부터 해서 믹스커피 샴푸 등등 안산게없어요 아주 저렴합니다.

(저렴해도 많이 담으면 그만큼 많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..)

그래도 여자 친구 줄 선물이랑 PX대표 '맛다시'도 같이 사 와서 한동안 또 맛다시에 밥 비벼 먹을 일이 많을 거 같네요!!

여하튼 예비군 4년 차 훈련 다녀오면서 굉장히 시원 섭섭했다 였습니다!!

훈련장에서 만난 얘기 나누고 친해진 예비군 아저씨들 일상으로 돌아가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.

그럼 20000